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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쥬란 쥬베룩 엑소좀 차이, 무엇이 다른가
안녕하세요, 홍대입구역 1번출구 제로랩 의원 김동원 대표원장입니다.
스킨부스터 대 홍수의 시대입니다. 제품이 너무 많아 저희도 가끔 헷갈립니다. 리쥬란 쥬베룩 엑소좀 등등 들어는 봤는데 어떻게 다른 건지 어려우시리라 생각합니다. 일단 성분도 다르고, 무엇보다 피부에 들어가는 방식 자체가 다릅니다. 이 부분을 모르고 상담을 받으시면 엉뚱한 기대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. 오늘은 리쥬란 쥬베룩 엑소좀 세 가지를 성분·투여 방식·엠보싱·통증 기준으로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.
리쥬란 쥬베룩 엑소좀, 성분부터 다릅니다
저희 제로랩 의원은 리쥬란 다이아몬드 멤버로 2025·2026 연속 선정되면서, 리쥬란 관련 시술을 꾸준히 다뤄왔어요. 그 경험을 바탕으로 리쥬란 쥬베룩 엑소좀의 차이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. 참고로 국내 피부과 전문의 23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88%가 폴리뉴클레오타이드 주사를 시행한다고 답했고, 4주 간격 3회를 가장 많이 권한다고 보고됐습니다[1]. 주사 후 만져지는 것이 생겼을 때의 대응은 필러 맞고 만져지는 것, 대부분은 뭉침입니다에 정리했습니다.
2025·2026 리쥬란 다이아몬드 멤버십
| 구분 | 주요 성분 | 들어가는 방식 | 특징 |
|---|---|---|---|
| 리쥬란 힐러 | PN(폴리뉴클레오타이드), 연어 DNA 유래 | 주사 | 피부 재생과 보습에 초점, 국내에서 오래 쓰여 데이터가 축적된 편 |
| 쥬베룩 스킨 | PDLLA(폴리디락틱산) | 주사 |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는 방식, 탄력 쪽에 좀 더 무게 |
| 엑소좀 | 세포 외 소포체 성분 | 도포 (주사 아님) | 국내에 주사제로 허가된 제품이 없어, 레이저·미세침 시술 뒤 바르는 방식으로 씁니다 |
표에서 가장 중요한 칸은 가운데입니다. 리쥬란과 쥬베룩은 바늘로 피부 안에 주입하는 시술이고, 엑소좀은 주사를 하지 않습니다.
엑소좀은 주사로 맞는 것이 아닙니다
이 부분은 분명히 짚고 가겠습니다만,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. 국내에는 주사로 쓸 수 있도록 허가받은 엑소좀 제품이 없습니다. 이건 국내만의 사정도 아닙니다. 미용 분야 엑소좀을 정리한 리뷰는 승인된 엑소좀 기반 제품이 아직 없고 임상 근거도 일화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적고 있습니다[2]. 재생의학 쪽 리뷰도 시판 중인 줄기세포 유래 소포체 제품들이 국소 도포용으로 유통되고 있으며, 표준화와 허가사항 문제가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고 지적합니다[3].
허가받지 않은 경로로 몸에 넣는 시술은 안전성을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.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추적하기도 어렵고요. 실제로 비수술 미용시술 합병증을 대규모로 분석한 연구는 규제가 정리되지 않은 시술을 앞으로 위험이 커질 영역으로 지목하면서 엑소좀을 예로 들었습니다[4]. 그래서 저희는 주사하지 않습니다.
다만 주사로 못 쓴다고 효과가 없다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. 도포로 쓰는 범위에서는 저희도 반응이 나쁘지 않다고 보고 있고, 특히 여드름처럼 염증이 올라와 있는 피부에서 그렇습니다. 엑소좀은 항염증 작용에 있어 큰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, 여드름균으로 염증을 일으킨 세포와 동물 모델에서 TNF-α·IL-6 같은 염증 물질이 줄었고 동물에서는 국소 아다팔렌을 바른 것과 비슷한 정도였다는 실험 연구가 있습니다[8].
사람을 대상으로 한 근거는 아직 적습니다. 미세침 시술 뒤 엑소좀을 도포한 활동성 여드름 환자 3명 증례에서 2개월 뒤 여드름 중증도와 색소침착, 패인 흉터가 모두 좋아졌다는 보고가 있고[9], 성인 9명의 얼굴 좌우를 나눠 비교한 관찰 연구에서는 미세침·CO2 레이저에 엑소좀을 더한 쪽이 결·수분·탄력·색소에서 더 나았습니다[10]. 증례와 소규모 관찰 연구라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이르지만, 그럼에도 저희가 레이저나 미세침 시술에 엑소좀을 더할지 상의드리는 건 이런 자료들 때문입니다.
정리하면 엑소좀은 "주사 대신 고를 수 있는 스킨부스터"가 아니라, 레이저 같은 시술에 얹어서 쓰는 재료에 가깝습니다. 비교 자체를 같은 줄에 놓기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.
엠보싱, 얼마나 남을까요
엠보싱은 주사로 넣는 시술에서 생기는 반응입니다. 그러니 리쥬란 쥬베룩 엑소좀 중 이 이야기가 해당되는 건 앞의 두 가지입니다.
- 폴리뉴클레오타이드 제제는 엠보싱이 흔한 편입니다. 국내 연구진이 시행한 반얼굴 비교 임상시험에서 기존 제형은 56.7%에서 엠보싱이 관찰됐고, 산도와 이온 농도를 조정한 제형에서는 13.3%로 낮아졌습니다[5]
- 콜라겐 자극 계열은 한곳에 뭉쳐 들어가면 결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. 브라질에서 보고된 콜라겐 촉진제 합병증 55건을 보면 결절이 89.1%로 가장 흔했고, 대부분 시술 한 달 이후에 늦게 나타났습니다[6]. 그래서 저희는 엠보가 남을 만큼 얕게 몰아 넣지 않고, 층을 나눠 얇게 퍼뜨리는 쪽으로 주입합니다. 한 곳에 많은 양이 몰리는 것이 가장 피해야 할 상황입니다
- 엑소좀은 주사가 아니라 도포라서 엠보싱이라는 개념이 적용되지 않고요
쥬베룩의 엠보싱을 "며칠이면 빠진다"는 식으로 안내하는 경우를 보는데, 이것도 조금 위험한 발언입니다. 엠보가 심하게 보이게 넣는 것 자체가 결절 위험을 키우는 방식이라고 보기 때문이에요. 참고로 위 합병증 보고는 PDLLA가 아니라 PLLA·CaHA·PCL 제품을 모은 자료이고, 저자들도 잘못된 주입 깊이보다 제품 특성 쪽 문제로 봤습니다[6]. 콜라겐 자극 계열을 묶어 본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홍반·멍·결절이 15~30%에서 보고됐습니다[7].
주입 방식만큼 조제 과정도 봅니다. 이 계열은 가루 형태라 시술 전에 물에 풀어 수화시키는 단계를 거치는데, 이 단계가 오래전부터 안전성 관리의 한 축이었습니다. 같은 계열인 PLLA 제품은 제조사가 오랫동안 시술 72시간 전 조제를 권고해왔고, 즉시 조제가 허용된 것은 2021년입니다. 즉시 조제로 274회를 시술한 다국적 후향 연구에서 결절은 1건이었습니다[11]. 조제를 제대로 하면 관리되는 영역이라는 뜻이기도 하고, 그만큼 조제가 변수라는 뜻이기도 합니다. 저희는 수화 시간과 농도를 지침대로 지킵니다.
쥬베룩 주입은 인젝터를 주로 씁니다. 손으로 놓으면 한 번에 들어가는 양과 깊이가 시술자의 손끝에 달리는데, 인젝터는 이걸 일정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. 한 곳에 많은 양이 몰리는 것을 막는 데는 이쪽이 낫다고 보고 있어요.
다만 이건 일반적인 기준이고 피부 상태나 시술 부위, 주입량에 따라 개인차가 있어요. 그래서 상담 때 예상 회복 기간을 구체적으로 안내해드리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.
통증, 이렇게 줄일 수 있습니다
리쥬란과 쥬베룩은 바늘을 이용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통증은 있을 수 있습니다. 엑소좀 도포는 함께 받는 레이저나 미세침 시술의 통증을 따라갑니다.
1) 시술 전 마취크림을 충분한 시간 도포합니다
2) 시술 직후 냉찜질로 붓기와 통증을 함께 관리해주세요
3) 시술 간격을 무리하게 당기지 않고 회복 시간을 지킵니다
특히 첫 시술이시라면 통증에 예민하게 반응하실 수 있어서, 저희는 상담 단계에서 마취 방식과 예상 통증 정도를 미리 설명드리고 있습니다.
그래서 저에게는 뭐가 맞을까요
리쥬란 쥬베룩 엑소좀을 두고 고민하실 때는 아래를 기준으로 생각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.
- 건조함과 피부 결이 고민이라면 리쥬란 쪽을 먼저 살펴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
- 탄력이 고민이라면 쥬베룩을 함께 고려해보시는 경우가 많아요
- 엑소좀은 단독 선택지가 아니라, 받으시는 레이저 시술에 더할지 말지의 문제로 보시면 됩니다
물론 한 가지만 정답은 아니고, 두 가지를 병행하는 경우도 있어요. 정확한 건 피부 상태를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게 맞아서, 상담을 통해 안내해드리고 있습니다.
2026 리쥬란 다이아미터 포럼 참석
세 가지를 놓고 고르는 일이 아니라, 지금 내 피부에 필요한 게 무엇인지를 보셔야 합니다. 많은 분들께서 어떤 재료가 더 좋은지 여쭤보시는데 제 대답은 한결같습니다. 각자 다 장점이 있고 중요한 건 고객님께 무엇이 필요한가입니다. 건조함인지 탄력인지, 아니면 레이저에 무엇을 더할지 — 그 순서면 됩니다.
흉터와 모공은 들어가는 층이 또 달라서, 각각 따로 다뤘습니다.
참고문헌
[1] Rho NK, Han KH, Cho M, Kim HS. A survey on the cosmetic use of injectable polynucleotide: The pattern of practice among Korean Dermatologists. J Cosmet Dermatol. 2024;23(4):1243-1252. DOI: https://doi.org/10.1111/jocd.16125
[2] Ku YC, Omer Sulaiman H, Anderson SR, Abtahi AR. The Potential Role of Exosomes in Aesthetic Plastic Surgery: A Review of Current Literature. Plast Reconstr Surg Glob Open. 2023;11(6):e5051. DOI: https://doi.org/10.1097/GOX.0000000000005051
[3] Davies OG, Williams S, Goldie K. The therapeutic and commercial landscape of stem cell vesicles in regenerative dermatology. J Control Release. 2023;353:1096-1106. DOI: https://doi.org/10.1016/j.jconrel.2022.12.025
[4] Rahman E, Rao P, Sayed K, et al. Decades of Scientific Data and Global Media Reporting on Complications in Non-surgical Aesthetic Treatments for a Transparent Safety Profile. Aesthetic Plast Surg. 2025;49(19):5567-5603. DOI: https://doi.org/10.1007/s00266-025-05007-3
[5] Jeon W, Park M, Kim SW, Kim J. Efficacy of Ionization-Adjusted PN Filler in Minimizing Injection Pain: A Randomized, Patient-Blinded, Split-Face Study. Aesthetic Plast Surg. 2025;50(7):2723-2730. DOI: https://doi.org/10.1007/s00266-025-05320-x
[6] Ianhez M, de Goes e Silva Freire G, Sigrist RMS, et al. Complications of collagen biostimulators in Brazil: Description of products, treatments, and evolution of 55 cases. J Cosmet Dermatol. 2024;23(9):2829-2835. DOI: https://doi.org/10.1111/jocd.16343
[7] Tam E, Choo JPS, Rao P, et al. A Systematic Review on the Effectiveness and Safety of Combining Biostimulators with Botulinum Toxin, Dermal Fillers, and Energy-Based Devices. Aesthetic Plast Surg. 2025;49(10):2809-2833. DOI: https://doi.org/10.1007/s00266-024-04627-5
[8] Li Y, Li S, Guo M, et al. Skin-Derived Precursors-Derived Exosomes Alleviated Acne Inflammation via TLR2/MyD88/NF-κB Signaling Pathway: In Vitro and In Vivo Studies. FASEB J. 2026;40(1):e71383. DOI: https://doi.org/10.1096/fj.202501944R
[9] Wan J, Yoon SE, Pamela R, et al. Lactobacillus-Derived Exosome Therapy for Active Acne Vulgaris, Post-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, and Atrophic Scarring. J Craniofac Surg. 2025. DOI: https://doi.org/10.1097/SCS.0000000000011408
[10] Vitale M, Ruri P, Marini S, Zappia E, Yi KH. Clinical Outcomes of Exosome-Augmented Microneedling and Laser Therapies in Full-Face Skin Rejuvenation: A Split-Face Observational Study. J Craniofac Surg. 2025. DOI: https://doi.org/10.1097/SCS.0000000000011807
[11] Vasconcelos-Berg R, Real J, Wenz F, Avelar LET. Safety of the Immediate Reconstitution of Poly-l-Lactic Acid for Facial and Body Treatment-A Multicenter Retrospective Study. J Cosmet Dermatol. 2024;23(12):3918-3923. DOI: https://doi.org/10.1111/jocd.16560
위 문헌은 PubMed에 등재된 논문입니다. 본문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, 개인의 상태에 따른 판단은 진료를 통해 이루어집니다.
본 게시물은 의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제로랩의원에서 직접 작성했습니다. 모든 시술은 개인의 피부 상태와 체질에 따라 결과가 다르고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. 시술 여부는 진료를 통해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뒤 결정해 주시기 바랍니다.
